작성일 : 19-07-04 17:18
글쓴이 :
박규미
조회 :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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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발병전 상황 : 10대때부터 혈뇨와 단백뇨가 나왔고 CT결과 모든것은 정상이고 신장결석이 보인다고 했음
28살까지 거의 하루에 물을 종이컵 한컵정도도 먹었음. 1년동안 운동+식이조절로 18키로정도 감량하였지만
물은 1.5L도 먹지 않았음(매우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즐겨했음), 아버지와 삼촌도 심각한 통풍환자임
고기를 즐겨먹진 않았고 술은 일주일에 1회정도 소주 2병 혹은 맥주 500 1잔 이상은 마셨음
요로결석 2회 발병(2013년, 2017년), 평소에도 자면서 오른쪽 발에 쥐가 자주 내렸
처음 발병은 5월 17일이였습니다.
5월 15일날 헬스장에서 PT를 하면서 바닥이 미끄러워 까치발 상태에서 운동중 여러번 넘어졌는데요.
16일날부터 약간 엄지발가락 밑 발바닥 아치쪽 바로 윗쪽이 아프더니 17일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발전체가 다 붓고 걷지를 못할 정도는 아니고 절뚝이 정형외과에 갔더니 요산수치 6.7정도? 통풍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근무중 소주 반병과 짜장면을 먹고 한 3시간후 검사하였습니다.). 근데 류마티스 인자도 나왔다고
통풍약과 류마티스 약, 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이틀 먹으니까 멀쩡하더라구요. 근데 약을 먹으면 자꾸 미열이 나서더 안먹고 끊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류마티스 내과에 갔더니 30대 여성이 통풍일리가 없다며 그냥 조심하라고만 하셨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약발이 떨어질때쯤 요산수치 검사를 다시해보자고 해서 5.9(요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생활하고
괜찮았는데 달리기를 하면서 발바닥이 꺾이는 순간 뭔가 느낌이 쎄하더니 다시 이틀에 걸쳐서 붓기 시작하고 절뚝거리며 걸었습니다.
다시 류마티스 내과 방문, 모든 검사를 다해달라고 해서 7만원정도 냈습니다.
신장수치 정상, 요산 수치 4.9(공복), 류마티스 인자 1개는 양성 한개는 음성, 그러나 그 수치정도가 애매모호해서 류마티스라고 단정
지을수없다고 하였습니다(류마티스 특징인 조조강직, 피로감, 엄지발가락 제외 관절통증은 없었음).
그이후로 정형외과에 갔더니 종자골염 진단을 받았는데 10일넘게 약을 먹는게 큰 호전이 없습니다. 이때도 또 피검사했는데 5.6(공복)이 나왔습니다.
자꾸 그 엄지발가락은 조금만 까치발을 하면 엄지발가락 관절이 발적이 되고 바늘로 찌르듯 아프고 왼쪽 엄지발가락까지 아프고
심해지면 발전체가 타는것같은 작열감과 무릎까지 약간 뻐근하고 약간 모든 관절이 간헐적으로 바늘로 찌르듯 아프고
등도 뻐근하고 좀 많이 이상합니다ㅜㅜ 병원에서는 자꾸 정상이라고하는데ㅜㅜ 처음 부엇던 엄지발가락이 뻣뻣하고 밥만 먹고 나면 쫌 더 많이 아픕니다ㅜㅜ 요즘 식이요법도하고 물을 1.5리터 이상씩 먹고 있는데 날이갈수록 더 몸이 쳐지고 무서워서 고기도 못먹겠습니다ㅜㅜ 엄지발가락 붉은 자국이 없어지지도 않고... 통풍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류마티스인지도 모르겠고
통풍이면 한약으로 치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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