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15 14:39
[헬스톡톡] 축구+맥주+사우나 = 통풍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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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축구+맥주+사우나 = 통풍 위험↑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하고 과음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통풍.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음식에 있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분해되면서 찌꺼기인 요산이 결석화하는데요.
통풍은 이 결석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특히 맥주에 퓨린이 많지만 술은 종류에 상관없이 과도하게 많이 마시면 모두 통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재범 /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술은 종류에 관계없이 다 나쁩니다. 왜냐하면 알코올 자체가 우리 몸속의 요산을 높이고 요산이 소변을 통해서 배설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알코올은 종류에 관계없이 다 나쁩니다."
운동을 한 후 곧바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매우 위험한 습관입니다.
땀을 흘리는 것 자체가 우리 몸의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일으킬 수 있는데 맥주까지 마시면 위험은 훨씬 커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우나로 땀을 배출시키는 것 또한 급성으로 통풍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전재범 /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우나 후 시원한 맥주를 마신 경우 통풍 발병률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주말에 과격한 운동을 해서 우리 몸의 땀이 많이 나갔을 때는 상대적으로 요산도 높아질 것이고 거기에 사우나를 하시든지 맥주를 드시든지 할 때에는 통풍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그런 것들을 같이 한꺼번에 하시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땀 흘리는 운동과 사우나는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강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과 함께 맥주를 마신다면 통풍 위험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땀 흘린 후 곧바로 술 먹는 습관을 피하는 것.
통풍을 예방하는 비결입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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